캠코 강원, 강원도 등 공익형 사과과수원 조성 맞손

기사등록 2026/09/08 16:35:24

원주지방환경청·강원특별자치도·양구군 참여

[양구=뉴시스] 8일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종합복지센터에서 '양구군 해안면 흙탕물 저감과 작목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캠코 강원지역본부 갈경래 본부장, 원주지방환경청 박소영청장, 김왕규 양구군수, 강원특별자치도 여경협 행정부지사)(사진=캠코 강원본부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뉴시스]이순철 기자 = 캠코 강원지역본부는 8일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종합복지센터에서 '양구군 해안면 흙탕물 저감과 작목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원주지방환경청,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이 참여했다.

이날 4개 관계기관은 만대지구(펀치볼) 주민참여 리빙랩을 통해 적극 추진 됐으며,기후위기로 사과 적지가 북상함에 따라 지역 농가 소득창출 기대와 소양호 녹조저감을 위한 흙탕물 발생을 줄이는데 뜻을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작목 전환 지원을 위한 국비·도비 등 재원 확보 ▲사업 추진 및 사후관리 ▲국유지 내 다년생 작물 재배를 위한 대부 지원 ▲친환경 농법 보급 ▲농업인 대상 교육 및 홍보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캠코 강원지역본부는 국유재산 관리기관으로서 작목 전환 대상 국유지의 현황을 확인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다년생 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국유지 대부와 행정 절차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갈경래 캠코 강원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농사 소득창출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캠코가 보유한 국유재산 관리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랭지밭의 성공적인 작목 전환과 소양호 수질 개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구군 해안면은 약 1444만㎡의 대규모 농경지가 밀집해 있어 집중호우 시 흙탕물과 함께 비료 등 영양염류가 하천으로 반복 유출되는 지역이다.

한국환경공단의 관련 시범사업에서는 다년생 작물로 전환할 경우 흙탕물 저감효과가 최대 98.3%*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바 있다.

다년생 작물 재배는 매년 반복되는 객토와 경운 비용도 줄일 수 있어 환경과 농가 부담을 동시에 낮출 수 있다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박소영 원주지방환경청장은 "고랭지밭 흙탕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발생원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양호 상류 수질개선의 대전환점을 마련하여 녹조저감 등 수질관리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랭지밭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한편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해 환경과 농업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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