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참가 北 선수단 일부, 경유지 中베이징 도착"

기사등록 2026/09/08 16:01:09 최종수정 2026/09/08 17:32:24

"흰색 재킷에 파란색 스커트·바지 차림"

[나고야=신화/뉴시스]오는 19일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여하기 위한 일부 북한 선수단이 8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가 보도했다. 사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릴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 모습.2026.09.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오는 19일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여하기 위한 일부 북한 선수단이 8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 약 60명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출발한 항공편으로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북한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14개 종목 선수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 60여 명은 선수단의 일부로 보인다.

이들 선수단은 흰색 재킷에 파란색 스커트 혹은 바지를 입었다. 가슴엔 북한 인공기 모양의 배지를 달고 있는 선수도 있었다.

일본 정부는 독자적인 대북 제재의 일환으로 북한 국적 보유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국제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한 입국은 예외로 다루고 있다.

지지통신은 일본 정부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입국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8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제재 조치와 대회에 대한 참가 기회를 구분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수단은 베이징에서 일본행 비자를 발급받아 일본으로 향할 전망이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하고 국제 스포츠대회 참가를 중단했다. 이후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하계올림픽등 국제대회에 불참했다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5년 만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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