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환자 맞춤형 인공 이소골' 최고 혁신상

기사등록 2026/09/08 14:53:28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경북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이규엽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환자 맞춤형 인공 이소골'이 '2026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최고 등급인 '베스트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인공 이소골은 전음성 난청 환자의 중이 수술과 이소골 재건술에 사용하는 이식형 의료기기다.

기존 제품은 규격이 미리 정해져 있어 환자마다 다른 중이 구조에 정확히 맞추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이소골은 티타늄 소재로 제작됐다. 수술 중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이식체 길이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길이를 결정하고 이소골 재건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기술은 경북대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과 대구시의 연구개발·의료산업 육성 지원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기술의 혁신성, 기술성, 의료 현장 활용 가능성, 시장 파급력 등을 평가해 우수 기술을 선정한다.

이규엽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발굴해 실제 의료기기 개발로 연결한 성과"라며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를 지속해서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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