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김포공항' 비행편 10월25일부터 운항 중단

기사등록 2026/09/08 14:23:57

지난해 탑승률 32.9%, KTX·SRT 증편으로 수요 급감

[포항=뉴시스] 포항경주공항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6.09.08.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경주공항~김포공항 간 비행편 운항이 10월 25일부터 중단된다.

경북도·포항시는 포항경주공항에 취항한 유일한 항공사인 진에어가 포항경주~김포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포항시·경주시는 진에어와 3년 단위로 항공 운항 협약을 맺고 있다.

최근 협약 갱신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진에어 측이 동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10월25일부터 포항경주~김포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운항 횟수를 줄이는 방안도 제시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는 2020년 7월 말부터 포항경주∼김포 노선에 하루 1회 여객기를 왕복 운항했다.

이 노선 운항에 경북도·포항시가 매년 20억원의 손실 보조금을 지원했음에도 연간 30억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지난 6년간 누적 적자가 380억원에 이르자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역~서울역을 오가는 KTX가 늘면서 탑승률이 30∼35%에 머물러 적자가 늘었다"며 "수도권 항공편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체 항공사와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에어는 하루 2회 왕복하는 포항경주∼제주 노선은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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