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민 구단 평가…수익성 잣대로만 평가 부당"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8일 성명을 통해 "최근 방송이나 개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축구계 내부를 향한 인신공격과 반복적인 갈등을 양산하는 경향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는 축구 발전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유명 축구인 출신 방송인들도 자극적인 재미와 소모적인 논쟁보다 진정한 한국 축구 발전과 미래를 위해 열악한 유소년·아마추어 등 풀뿌리 축구 환경 개선과 현장 문제 해결에 뜻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지도자협회는 아울러 시·도민 구단을 향한 평가에 공공적인 가치를 포함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도자협회는 "시·도민 구단은 기업 구단과 달리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스포츠 콘텐츠를 향유하는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애착을 형성한다"며 "축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유·무형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시·도민 구단 산하 유소년팀의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이 한국 축구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한다"며 "세금이 투입된다는 이유로 시-도민 구단의 효용성을 무시한 채 악으로 규정하는 건 본말이 전도된 인식"이라고 덧붙였다.
또 "단순한 수익성 잣대로만 평가할 게 아니라 공공적 가치를 다각도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도자협회는 마지막으로 "지금 한국 축구에 필요한 건 서로를 향한 공격과 책임 전가가 아니라 변화와 실천"이라며 "갈등보다 통합을, 비난보다 대안을, 탁상행정보다 현장 중심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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