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에는 정영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영주는 "아들이 어릴 적 ADHD 진단을 받았다"며 "사회생활에서 불편한 일을 많이 겪는다. 주변에서 그걸 보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시각을 갖기가 쉽다"고 말했다.
이어 "횡단보도에서 어디로 튈지 몰라서 큰 강아지에게 채우는 하네스(가슴줄)를 아들에게 채운 적도 있다"며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일반적인 생각이 맞지 않을 때의 의견 충돌, 감정 충돌이 생기면 큰 싸움으로 번지기까지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걸 혼자서는 못 한다. 조언도 얻고 공부도 해야 하고 끊임없이 대화하고 논쟁하고 해결이 안 될 때 덮을 때도 있지만 아이 얘기를 들으려고 한다. 이해해주는 게 커졌다"고 밝혔다.
정영주는 아들이 중학생 시절 교통사고로 1400여 바늘을 꿰매는 큰 수술을 받았음에도 비트박스 연습을 포기하지 않았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저 상황이면 포기할 것 같은데 이가 없는 상태에서 기술을 연마하고 임플란트를 한 후에도 또 하더라"며 "저는 제가 하는 일에 그 정도로 미쳐본 적이 없었던 거 같은데 그때 아이에게 자극받아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독립해 자기 생활하면서 잘 살고 있다. 음악 활동 계속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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