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민성장펀드, 30일부터 2주간 판매…서민 물량 50% 배정

기사등록 2026/09/08 12:00:00 최종수정 2026/09/08 13:44:26

6000억 규모 2차, 자펀드 운용사 10개사 선정

온라인 판매 비중 은행 40%·증권 60%로 제한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에 온라인/오프라인 신규한도 마감 문구가 붙어 있다.  이날 오전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비대면 판매는 마감됐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다른 주요 은행들도 가입 상담이 다수 이어지고 있고 대면 판매도 소진율이 높아 이른 시기 내 판매 완료될 전망이다. 2026.05.2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2차 물량이 오는 30일부터 약 2주간 24개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된다. 1차와 동일한 총 6000억원 규모로, 서민 배정 비중은 50%로 확대됐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6000억원 규모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약 2주간 판매된다.

판매사는 은행 10곳(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경남·광주·부산은행·아이엠뱅크)과 증권사 14곳(KB·NH투자·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한투자·아이엠·우리투자·유안타·하나·한국투자·한화투자·키움증권) 등이다.

2차 펀드는 1차 때 가입하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추가 조성된 만큼, 1차 펀드 투자자는 재가입이 불가능하다.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용계좌를 통한 가입이 필요하며, 직전 3년간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자는 전용계좌 가입이 불가능하다.

1인당 연간 최고 가입한도 1억원으로, 최저 가입한도는 판매사별로 상이하다.

◆판매 첫 주 서민 비중 50%…온라인 비중도 제한

2차 펀드에서는 서민 판매 물량 비중을 전체의 50%로 확대했다.

1차 펀드 판매 당시 전체 판매액의 20%인 1200억원을 서민에게 별도로 배정했지만, 실제 서민 판매액 비중이 약 35%에 달하면서 전용 물량을 늘렸다.

서민 기준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근로소득 외에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다.

다만, 판매 첫 주에 서민 배정 물량이 모두 소진되지 않을 경우 2주차(10월8일~10월15일)에는 서민과 일반을 구분하지 않고 판매한다.

온라인 판매 비중도 첫 주에 한해 제한한다. 은행은 전체 판매 물량의 40%, 증권사는 60%까지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다. 2주차에는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10개 자펀드 운용사 선정 완료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에 온라인/오프라인 신규한도 마감 문구가 붙어 있다.  이날 오전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비대면 판매는 마감됐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다른 주요 은행들도 가입 상담이 다수 이어지고 있고 대면 판매도 소진율이 높아 이른 시기 내 판매 완료될 전망이다. 2026.05.22. park7691@newsis.com

2차 국민성장펀드의 자펀드를 운용할 10개 위탁운용사 선정도 마무리됐다.

대형 운용사 2곳(DS·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중형 운용사 4곳(브레인·KB·쿼드·트러스톤), 소형 운용사(DB·NH헤지·토러스·하나자산운용) 등이다.

이들 운용사는 공모펀드 운용사 3곳(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과 정부의 후순위 재정지원금 1200억원을 합친 총 7200억원을 운용하게 된다.

운용사별 규모는 대형 1200억원, 중형 800억원, 소형 400억원으로 배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투자자가 어느 공모펀드에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며 수익률도 같다.

한편, 국민성장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 조성하는 초대형 정책펀드로,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로봇·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한다.

원금 보장 상품은 아니지만 정부 재정이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해 손실을 일정 부분 먼저 부담하는 구조다. 개별 자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정부 재정이 20% 범위에서 우선 손실을 부담한다.

각 자펀드는 펀드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주목적 투자 대상에 투자해야 한다.

다만 국민성장펀드는 가입 후 5년간 중도환매가 불가능하다. 거래소에 상장되더라도 유동성이 낮아 원활한 거래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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