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운전 처음, 죄송합니다"…초보 운전자 간절한 문구에 응원 폭발

기사등록 2026/09/09 01:00:00
[서울=뉴시스] 부산을 방문하게 된 운전자가 다른 차량에 양해를 구하기 위해 자동차에 붙인 이색 문구가 화제가 됐다. (사진=스레드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부산을 방문하게 된 운전자가 다른 차량에 양해를 구하기 위해 자동차에 붙인 이색 문구가 화제가 됐다.

지난달 20일 소셜미디어(SNS)에 시댁 방문을 위해 부산을 찾은 A씨의 글이 올라왔다.

부산 운전이 걱정됐던 A씨는 트렁크에 '부산 운전 처음,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어서 붙였다.

부산은 복잡한 도로 구조 등으로 초행 운전자들이 운전에 어려움을 느끼는 지역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5년 부산의 교통문화지수는 80.65점으로 전년(79.87점)보다 개선됐지만, 전국 평균(81.34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운전 난이도가 높아지는 주요 원인으로는 경사가 가파르고 차선이 복잡한 도로가 꼽힌다. 산지가 많은 지형에 도시가 형성돼서 산복도로·터널·교량이 발달했고, 도로가 지형을 따라 복잡하게 연결된 곳도 많다.

항만도시 특성상 대형 화물차 통행량이 높다는 점도 운전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부산항 주변이나 주요 간선도로에서는 승용차와 대형 차량이 함께 운행하기 때문에 초보 운전자 입장에서는 위압감을 느낄 수 있다.

네티즌들은 "저러면 무조건 끼어들게 해준다", "조금 편해졌을지 궁금하다", "나도 부산에 가면 문구를 붙여야 겠다"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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