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중국 '염색 상추'…식약처 "국내선 불검출"

기사등록 2026/09/08 09:04:09 최종수정 2026/09/08 09:06:30

식약처,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줄기상추 긴급검사

8건 모두 식용색소 불검출…통관 단계서 검사 강화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줄기상추 제품 8건을 긴급 수거해 검사중이다.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중국에서 발암물질로 범벅이 된 '발암배추'가 논란을 일으킨데 이어 이번엔 신선해 보이도록 상추에 식용색소를 입힌 '염색 상추'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국내에 유통 중인 중국산 줄기상추(궁채)에 현재까지는 식용색소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간쑤성에서 식용색소를 사용한 줄기상추가 유통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내 유통 중인 제품 8건을 긴급 수거해 검사한 결과 식용색소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궁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중국산 줄기상추는 한국에서도 수입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자연상태의 농산물에는 식용색소 등 어떠한 색소도 사용이 금지돼 있다.

이번 사건은 중국의 한 블로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줄기상추를 더 신선해 보이도록 색소로 염색하는 영상을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중국 현지 당국은 관련 업체 53곳을 점검해 6곳에서 불법 색소를 사용한 사실을 적발해 입건했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7일부터 중국산 줄기상추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검사를 강화했다. 또, 통관단계에서 수입되는 중국산 줄기상추를 대상으로 식용색소 사용 여부를 검사 중이다.

국내 유통 단계에서도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에 긴급 수거검사한 8건 외에도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추가 수거해 식용색소 사용여부를 확인중이다.

식약처는 이번에 문제가 된 중국산 식용색소를 사용 줄기상추가 국내로 수입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현재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확인 중이다.

 식약처는 "중국의 식용색소 사용 줄기상추와 관련한 위해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수입 단계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 단계에서도 검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