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침까지 챙겨주시는 고객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배달 기사 A씨는 손님이 남긴 요청사항을 캡처해 공유했다.
사진에 따르면 손님은 "일부러 똑같은 음식을 두 세트 시켰다"며 "하나는 기사님이 드셔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 것은 문 앞에 두면 된다"며 "안전운전 하시라"고 당부했다.
해당 주문에는 기상 악화 시 배달 단가에 추가 금액이 발생하는 '기상할증'이 적용됐다. 악천후 속에서도 음식을 배달하며 고생하는 A씨를 위해 손님이 음식을 추가 주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배달 8년차인데 처음 겪는 일"이라며 "(손님의) 마음씨가 따뜻하다"고 전했다. 그는 손님을 '천사 고객님'이라고 부르면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금액을 떠나서 정말 천사가 따로 없다", "기사님 생각해주는 고객님도, 선물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기사님도 천사", "감동의 눈물이 나온다"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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