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오픈AI 손잡고 보안 사업 출사표…'데이브레이크' 국내 첫 도입

기사등록 2026/09/08 09:00:00

리얼 서밋 2026서 발표…오픈AI 사이버 방어 프로그램 파일럿 파트너 선정

프론티어 모델로 취약점 탐지·모의 해킹·패치 검증 자동화

올트먼 "삼성SDS, 신기술 성공적으로 도입할 글로벌 최상위 파트너"

[서울=뉴시스] 삼성SDS CI.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OpenAI)의 사이버 보안 특화 프로그램에 공식 파트너로 합류했다. 이를 통해 기업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찾고 실제 공격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이버 방어 사업에 착수한다.

이 회사는 오픈AI의 첨단 프론티어 모델을 활용해 기업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실제 공격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해 패치까지 자동 검증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사이버 방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SDS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AX 콘퍼런스 '리얼 서밋 2026'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의 보안 협력 프로그램인 '데이브레이크 파트너 프로그램(Daybreak Partner Program)'에 파일럿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데이브레이크는 오픈AI의 프론티어 AI 모델을 사이버 보안 업무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취약점 스캐닝을 넘어, 발견된 결함이 해커에게 실제 침투 경로로 악용될 수 있는지를 실증 검증하고 기업 비즈니스 위험도에 따라 조치 우선순위를 정밀하게 분류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SDS는 오픈AI의 AI 모델에 대규모 IT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과 산업별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사이버 방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SDS의 현장 밀착형 엔지니어(FDE)와 보안 전문가가 고객사에 투입돼 보안 과제를 발굴한다. AI가 분석한 결과를 기존 보안 솔루션과 보안관제 플랫폼에 연계하고 고객사의 시스템과 업무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는 작업도 맡는다.

오픈AI에 따르면 데이브레이크는 소프트웨어 출시 전 취약점을 찾아 검증·수정하는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위협 조사·탐지·대응, 허가받은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보안 시험 등에 활용된다. 오픈AI는 보안 기업과 시스템통합 사업자 등을 통해 AI 모델을 기존 보안 제품과 업무 절차에 접목하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단순히 취약점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공격 가능성과 업무에 미치는 영향까지 검증할 것"이라며 "고객사가 중요한 위험부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삼성SDS를 "기업의 실제 사업 운영 방식을 깊이 이해하고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할 역량을 갖춘 글로벌 최상위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SDS와 협력해 한국 기업이 글로벌 AI의 다음 단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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