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류미 멀티골…10일 코스타리카와 2차전
북한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 시간) 폴란드 우치의 스타디온 미에이스키 임 브와디스와프 크롤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북한(승점 3·골 득실 2·2득점)은 코스타리카를 3-1로 제압한 콜롬비아(승점 3·골 득실 2·3득점)에 다득점에서 하나 밀려 2위에 자리했다.
북한은 10일 오후 10시 코스타리카와 2차전, 14일 오전 1시 콜롬비아와 3차전을 치른다.
지난 2002년 창설돼 제12회째를 맞은 U-20 여자 월드컵은 2년 주기로 열리며, 올해 대회에는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조별리그는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2위 12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린다.
여자 축구 강국 중 하나인 북한은 해당 대회에서 2006년, 2016년, 2024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한다.
북한이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25분 최림정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프란치스카 카스트로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강류미가 왼쪽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일격을 맞은 포르투갈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다음 득점 역시 북한 몫이었다. 주인공은 이번에도 강류미였다. 강류미는 후반 5분 코너킥 찬스에서 골키퍼가 펀칭한 볼을 머리로 밀어 넣어 멀티골이자 추가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북한은 굳히기에 들어갔고, 실점 없이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박윤정호는 9일 오후 10시 가나와 2차전, 13일 오전 1시 에콰도르와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해당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대회 당시 3위다. 직전 대회에선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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