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8월 외환보유액이 3개월 만에 늘어나면서 6000억 달러대를 회복했다.
중앙통신과 거형망은 6일 대만 중앙은행 최신 통계를 인용해 8월 말 외환보유액이 6019억400만 달러(약 812조2695억원)로 전월 말 5942억7100만 달러보다 76억3300만 달러, 1.28% 증가했다고 전했다.
외환보유액 증가폭은 지난해 5월 이래 16개월 만에 가장 컸다. 외환보유액 운용 수익과 주요 통화의 달러 대비 환율 변동,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질서 유지를 위한 시장 개입 등이 배경으로 꼽혔다.
차이충민(蔡烱民) 중앙은행 외환국장은 8월 대부분 비달러 통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캐나다달러는 달러에 대해 0.91%, 유로 0.68%, 엔화 0.49%, 위안화가 0.35% 각각 올랐다. 대만달러는 2.51% 상승했다.
8월에는 외국인 투자자의 배당금 송금 요인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12억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8월 말 외국인이 보유한 대만 주식과 채권을 당시 시가로 평가하고 대만달러 예금 잔액을 합산한 금액은 1조8610억 달러로 늘었다. 대만 외환보유액의 약 309%에 상당한다.
주요국 외환보유액으로 보면 중국 3조4188억 달러, 일본 1조896억 달러, 스위스 9458억 달러, 인도 5913억 달러, 홍콩 4353억 달러, 한국 4174억 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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