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 '급전' 늘었다…카드론·보험계약대출 동반 증가

기사등록 2026/09/06 14:26:31 최종수정 2026/09/06 14:30:24

60대 이상 카드론 6.9%·보험계약대출 10.2%↑…20~40대는 감소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코스피가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장을 마감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23.29포인트(2.95%) 오른 813.50에 마감, 원·달러 환율은 8.9원 내린 1350.4원 마감했다. 2026.09.04.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올해 상반기 증시 활황으로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가 늘어난 가운데, 2금융권에서는 50·60대를 중심으로 카드론과 보험계약대출 잔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현대·롯데·비씨·삼성·신한·KB국민·우리·하나)의 지난 7월 말 카드론 잔액은 39조520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1%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60세 이상 카드론 잔액은 10조899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9% 늘었다. 2023년 말 7조3846억원과 비교하면 2년7개월 만에 약 3조5000억원 증가했다. 50대도 13조782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1% 늘었다.

반면 20~40대는 일제히 감소했다. 20대는 4.8%, 30대는 4.6%, 40대는 3.2% 각각 줄어 카드론 증가세가 50대 이상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계약대출에서도 50·6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3개 생명보험사(삼성·한화·교보)와 5개 손해보험사(삼성·현대·KB·DB·메리츠)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지난 7월 말 47조911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9%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3조1546억원으로 10.2%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50대도 19조6701억원으로 4.5% 증가했다.

반면 20대와 30대는 각각 4.6%, 4.7% 감소했고 40대도 1.3% 줄었다. 보험계약대출 역시 증가세가 50대 이상에 집중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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