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엔비디아 등 매도 우위…SOXL은 나흘간 4.3억달러 순매수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서학개미(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주요 반도체 개별 종목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도체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자금이 몰리면서 엇갈린 투자 행보를 보였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1~4일(조회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거래대금 상위권에는 반도체 관련 종목과 ETF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종목은 미국 반도체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SOXL)'였다. 이 기간 SOXL의 매수결제액은 10억2191만달러, 매도결제액은 5억9095만달러로 집계됐다. 매수액에서 매도액을 뺀 순매수 규모는 약 4억3100만달러에 달한다.
반면 개별 반도체주에서는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마이크론의 매도결제액은 1억2928만달러로 매수결제액 2863만달러의 4배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역시 매도결제액이 7305만달러로 매수결제액 5749만달러보다 많았다.
샌디스크와 마벨테크놀로지도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샌디스크는 8219만달러를 매도한 데 비해 매수는 1357만달러에 그쳤고, 마벨테크놀로지도 매도결제액 6745만달러, 매수결제액 1808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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