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전시관서 섬의 자연·문화·미래기술 한눈에
K팝 콘서트부터 해외공연·EDM 파티까지 다채
개도·금오도서 캠핑·트레킹·섬밥상이야기 체험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관람객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와 공연, 섬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박람회는 5일부터 11월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개도·금오도·여수세계박람회장 부행사장에서 열린다. 내달 6일은 휴장한다.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에서는 섬의 자연과 문화, 미래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주제섬과 해양생태섬, 문화섬, 미래섬, 국제교류섬, 보물섬 등 8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주제섬은 미디어터널과 그래픽, 모형 등을 활용해 섬의 탄생과 분포, 생태적 가치를 보여준다. 해양생태섬에서는 정크아트와 3D 해양생물 모형, 모래시계 체험을 통해 섬과 바다가 이루는 생태계를 소개한다.
문화섬에서는 서편제와 뮤지컬 맘마미아, 게임 메이플스토리 등 국내외 섬을 배경으로 한 문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미래섬은 도심항공교통(AAM)과 수소 추진 선박, 에너지 발전 모형 등을 전시하며 섬의 미래 생활상을 제시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은 보물섬에서 모래놀이와 해양생물 증강현실(AR), 미션형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세계와 한국, 여수의 섬을 재현한 섬테마존과 섬 관련 예술작품을 전시한 아트포토존도 관람객을 맞는다.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식당마켓섬은 1200여석과 38개 부스를 마련해 국내외 섬 음식과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
섬 쿠킹쇼에서는 여수 섬에서 생산한 특산물과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쿠킹쇼는 이번 달 매주 일요일 열리며 회당 50명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장은 공연장으로도 변신한다. 3000석 규모 열린무대에서는 26일 K팝 콘서트, 내달 2일 섬섬콘서트, 내달 4일 프라임콘서트 인 여수를 개최한다.
5대륙 16개국 공연단은 '아일랜드 프렌즈 데이'를 통해 모두 62차례 전통·문화 공연을 펼친다.
조직위는 10월 말까지 매주 한 차례 야간 퍼포먼스와 EDM 파티를 열어 박람회장의 밤을 채운다. 국내 11개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예술단과 섬을 소재로 활동하는 뮤지컬·무용·연극 단체도 무대에 오른다.
주행사장 곳곳에서는 마스코트 '다섬이' 퍼레이드와 캐릭터쇼가 이어진다. 관람객은 섬 방향제와 자수 와펜 에코백, 조개 캔버스 등을 직접 만들고 업사이클링과 서예, 해양 안전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상설 체험은 대부분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에서는 섬의 자연과 주민 생활을 가까이서 경험한다.
개도는 자동차 40면과 일반 28면 규모의 섬섬캠핑장을 운영한다. 섬스팟 투어는 화산항을 출발해 청석포 해변과 섬어촌문화센터, 모전몽돌해변을 둘러보고 막걸리 시음 체험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해양레저스포츠와 바지락 캐기, 드론 체험, 별자리 강연, 예술의 밤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금오도에서는 해안 절벽을 따라 걷는 비렁길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비렁길 스탬프 투어와 걷기 챌린지를 상시 운영하며 선상낚시, 드론 체험, 캠핑, 막걸리 양조 체험 등을 함께 마련한다. 금오도 페스티벌과 섬 밥상 이야기, 문화예술 한마당, 낭만 버스킹도 섬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여수세계박람회장 부행사장에서는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준비 과정과 기록, 공식 마스코트 다섬이를 소개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 개도와 금오도 등 여수지역 11개 섬을 오가는 여객선은 운임을 절반까지 지원한다. 숙박비와 식비 등 섬 여행 경비도 지역상품권으로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해 박람회 관람과 섬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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