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IPO 절차 지연…11월 美중간선거 직전으로 예상

기사등록 2026/09/05 12:00:26 최종수정 2026/09/05 12:20:24

9월 말 IPO 투자설명서 공개…10월 중순 IPO 마케팅 개시

주관사로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JP모건·씨티은행 등 거론

[뉴욕=AP/뉴시스]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절차가 오는 11월 초 미국 중간선거 직전에야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2월26일 미국 뉴욕의 컴퓨터 화면에 앤트로픽의 홈페이지와 회사 로고가 표시된 모습. 2026.09.0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절차가 오는 11월 초 미국 중간선거 직전에야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매체 빅고 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애초 다음 주 초 IPO 투자 설명서를 일반에게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시점이 이달 말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앤트로픽은 이르면 오는 10월 중순 IPO 마케팅을 개시하고, 11월 3일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상장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앤트로픽은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서류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공식화했다.

투자자들은 상장 후 앤트로픽의 기업 가치가 2조 달러(약 27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스페이스X가 상장 당시 기록했던 1조7700억 달러(약 2450조원)보다 크다.

앤트로픽이 예정대로 상장을 마치면, IPO 시기를 내년으로 잡은 오픈AI보다 먼저 공개 시장에 진출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

IPO 주관사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 모건스탠리가 최근 수주 간 잠재적인 앤트로픽 투자자들과 주가 책정에 관한 논의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다만 모건스탠리가 주관사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6월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 상장할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모건스탠리는 이 거래의 안정화 주체로 지정됐었다. 두 은행은 스페이스X 상장에 참여한 20개 이상의 대출 기관들이 나눠 가진 5억 달러 규모 수수료 중 1억 달러를 가져갔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또 오픈AI와도 협상할 예정이라고 FT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