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프리즈 서울 개막과 함께 키스 해링 작품 10점이 한꺼번에 팔렸다. 점당 25만 달러, 총 250만 달러 규모다.
2일 서울 코엑스에서 VIP 프리뷰로 문을 연 ‘프리즈 서울 2026’ 글래드스톤 갤러리 부스에 출품된 키스 해링 작품 10점이 외국인 컬렉터에게 모두 판매됐다. 총 250만 달러로 한화 약 35억원 규모다.
글래드스톤 부스에는 120만 달러에 출품된 쿠사마 야요이의 ‘Infinity’를 비롯해 25만 유로짜리 필립 파레노의 ‘Ice Man in Reality Park’ 등 고가 작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얼음으로 만든 파레노의 ‘아이스맨’은 전시장에서 서서히 녹아내리며 형태를 바꿔가고 있다.
뉴욕 기반의 글래드스톤은 2022년 한국에 진출해 청담동에서 서울 지점을 운영해왔다. 지난달 31일 국내외 주요 갤러리가 밀집한 한남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두 개 층으로 조성된 새 공간은 기존 청담동 공간보다 약 두 배 넓으며 건축가 조민석이 이끄는 매스스터디스가 설계했다.
글래드스톤은 뉴욕과 브뤼셀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서울에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제5회 프리즈 서울에는 30개 국가 및 지역에서 13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했다. 2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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