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선제 가동…집중호우에도 대비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밤 회의에는 홍종완 행정부지사와 구본영 정무부지사, 각 실·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 발표 주요 내용, 지천댐 주요 현황 및 추진 경과, 충남 물 수급 여건 및 전망, 투자 기업 용수 현황 및 사용 계획, 지난 민선 8기 지천댐 주변 지역 지원 방안, 정부 발표에 따른 대응 계획 등을 공유·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유럽 출장 귀국길 주말 밤 긴급하게 회의를 요청한 것은 그만큼 무거운 과제가 우리에게 던져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홍수 예방과 용수 공급 두 측면에서 다목적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발표했다"며 "우리는 지금부터 이를 어떻게 대응·관리해 나아가야할지, 매우 어려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특히 "지천댐과 관련한 도의 권한과 책임이 없는 상태이지만, 주민들은 충남의 책임과 권한이 상당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도를 가장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도가 책임 있는 자세를 갖고, 정부에 대한 '투쟁적인 요청'을 통해 실제적인 지원을 이끌어냄으로써 지역 주민을 대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31일까지 도내 전역에 걸쳐 평균 80~150㎜, 많게는 200㎜의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30일 0시부터 비상 1단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도는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호우특보 발효 시 해당 시·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즉시 파견해 위험지역 통제, 주민 대피, 비상근무 등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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