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집 수영장에 택배 '풍덩'…아마존 배송 드론의 황당 실수

기사등록 2026/08/23 03:00:00 최종수정 2026/08/23 03:10:25
[쇠네펠트=AP/뉴시스] 독일 베를린 인근 쇠네펠트의 아마존 로고가 보이는 건물 외관.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리치먼드에서 아마존 배송 드론이 고객의 택배를 뒷마당 수영장에 떨어뜨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2022.03.18.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미국에서 아마존 배송 드론이 고객의 택배를 뒷마당 수영장에 그대로 떨어뜨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텍사스주 리치먼드에 사는 린지 오스틴은 지난 17일 아마존 드론 배송 서비스 '프라임 에어'로 택배가 배송된다는 알림을 받았다.

오스틴은 집 밖으로 나가 배송 드론이 도착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드론은 지정된 장소에 택배를 내려놓지 않고 수영장 위에 멈춰 선 뒤 택배를 그대로 물속으로 떨어뜨렸다.

당시 상황은 오스틴이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는 드론이 수영장 위에서 택배를 떨어뜨리고, 물에 빠진 택배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이 나온다.

오스틴은 "수영장에 빠졌을 때 충격을 받았다"며 "앞으로는 드론 배송을 이용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마존 측은 이번과 같은 배송 사고가 "극히 드물다"고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 앨리 페인은 "배송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이를 통해 배우고 배송 경험을 개선한다"며 "향후 같은 배송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처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라임 에어를 이용한 고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라며 문제가 발생하면 환급이나 교환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마존은 지난 19일 올해 말까지 미국 내 드론 배송 서비스 지역을 약 500개 도시와 지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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