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건축-거광기업, 모듈러 건축사업 추진 MOU

기사등록 2026/08/21 09:26:28
정영균 희림 회장(왼쪽)과 문은경 거광기업 대표(오른쪽)가 건축 모듈러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희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모듈러 건축 전문기업 거광기업과 고품질 모듈러 건축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회사는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설계부터 제작·품질관리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새로운 모듈러 건축사업 모델을 함께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희림은 건축기획·설계·디자인·품질관리 역량을, 거광은 모듈러 제작 기술력·생산 인프라를 각각 제공한다. 상품기획 초기 단계부터 설계와 제작이 긴밀하게 연계되는 통합 사업체계를 함께 갖춘다는 목표다. 향후 구체적인 사업조건과 내부 검토를 거쳐 이를 공동으로 추진할 신규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출자구조·경영방식·역할분담 등 세부사항은 별도의 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희림은 지난해 2월 양양 모듈러 리조트 '빌라 미노'를 준공하며 모듈러 건축의 디자인 가능성과 상품성을 선보였고, 이후 하와이 모듈러 주택 설계사업을 수주하는 등 모듈러 분야의 국내외 사업기반을 넓혀왔다. 희림은 이번 협력으로 축적된 건축기획·설계·디자인 역량을 제작 단계까지 연계해 설계·제작·품질관리가 통합된 모듈러 사업 역량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거광은 지난 1984년 창호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와 모듈러 건축물 등 친환경 건축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22년 'G-모듈러' 브랜드를 선보이며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우수한 내진성능과 구조안전성을 확보하고, 유해물질·미세먼지 농도를 크게 낮춘 건강한 모듈러 건축물을 공급해왔다. 올해에는 공업화주택 인정을 획득해 주거용 모듈러 공급 자격을 확보했으며, 학교를 넘어 공공업무시설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희림의 건축기획·디자인 역량과 거광의 검증된 제작 기술·생산 인프라를 결합해 설계와 제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모듈러 건축사업 모델을 완성할 것"이라며 "모듈러 건축이 경제성과 시공성을 넘어 디자인과 품질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도록 함께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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