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베트남 유통사와 파트너십…현지 시장 본격 진출

기사등록 2026/08/21 08:47:03

필리핀·인도네시아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서울=뉴시스] 무신사 기업 로고.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무신사가 베트남의 대표 유통 기업 '아이멕스 팬 퍼시픽 그룹(Imex Pan Pacific Group·IPPG)' 산하 'ACFC(Au Chau Fashion and Cosmetics Co., Ltd.)'와 파트너십을 맺고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무신사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까지 진출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각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뛰어난 유통 역량을 갖춘 현지 파트너와 협업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동남아 주요국으로 사업 기반을 빠르게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의 현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온라인을 통해 축적해 온 베트남 고객의 수요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해 브랜드 접점을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IPPG는 현재 베트남 내 1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를 전개하며 베트남 전역에서 1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무신사와 손잡은 ACFC는 IPPG의 계열사로 현재 28개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전역에서 28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은 빠른 경제 성장과 중산층 확대에 힘입어 패션을 비롯한 소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내 베트남 지역의 거래액은 최근 3년간(2023~2025) 연평균 약 40% 증가하며 K-패션에 대한 관심이 실질적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무신사는 향후 호치민 등 베트남 주요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고, 고객 반응과 시장 변화에 맞춰 상품 구성과 마케팅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운식 무신사 최고 브랜드 책임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해 온 ACFC의 전문성과 무신사의 K-패션 경쟁력을 결합해 베트남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동남아시아에서의 사업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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