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부부 "제재 기획자·집행자 처벌" 경고
"모든 국가적 수단 동원해 대응"
20일(현지 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 발표한 광범위한 대이란 경제·무역 제재는 경제테러이자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제재의 기획자와 집행자는 재판을 받고 처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새로운 제재를 대대적으로 발표한 것은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이미 시도했지만 실패한 정책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정책을 다시 시도한다면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고 정책 기획자와 집행자에게 불명예만 안겨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란은 자국의 안보와 국익을 수호하고 미국의 군사·경제·정치·심리적 공격과 압박에 맞서는 데 흔들림 없이 단호한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의 압박에 대응하고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국가적 수단과 역량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한 대규모 추가 제재를 예고한 가운데 나왔다. 미국은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과 기업, 금융기관에도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