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과의 전쟁' 태안, 드론 방제…2차 띄운다

기사등록 2026/08/19 14:17:37

근흥면 도황리와 백화산 등 총 79㏊ 대상

21개 방제팀 꾸려 고사목 제거도 추진 중

[태안=뉴시스] 지난 18일 오전 충남 태안군 관계자가 띄운 드론이 소나무재선충병 1차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지난 12일 소나무재선충병과의 전쟁을 선포한 충남 태안군은 1차 드론 방제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1차 방제는 지난 18일 근흥면 도황리와 백화산 등 총 79㏊를 대상으로  매개충이 다수 분포하는 신규 발생지와 사각지대를 우선 선정해 이뤄졌다.

전체 산림면적(2만1708㏊) 69%인 1만5057㏊가 소나무림으로 구성된 군은 현재 기후변화 등으로 20만 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확산일로다.

이번 방제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개체 밀도를 낮춰 재선충병 확산을 최대한 저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은 또 군민 생활권 주변 감염목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21개 방제팀을 꾸리고 고사목 제거를 추진 중이다.

이들 지역 주변 감염목은 재선충병 확산 뿐만 아니라 쓰러짐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큰 만큼 군은 현장 여건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신속 제거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2차 드론 방제도 서둘러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1차 드론방제를 통해 기존 방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매개충 밀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용 인력과 첨단 방제수단을 총동원해 우리 산림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제에 앞서 군은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고지·협의 및 홍보를 강화했다.

방제지역 주변 주민과 방문객은 입산을 자제하고 장독·우물 뚜껑 덮기 등 보호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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