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혁신·성장 사례, 글로벌 혁신 보고서 'EOMM' 등재

기사등록 2026/08/19 14:05:01

BBC 특성화·AI 교육혁신 등 집중 조명

[성남=뉴시스] 가천대 전경(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통합과 특성화 전략을 앞세워 대학 경쟁력을 끌어올린 가천대학교의 성장 과정이 세계 경영학계의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

가천대는 세계적인 마케팅 석학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 미국 켈로그 경영대학원 석좌교수가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사례 보고서 'EOMM'에 대학의 혁신·성장 사례가 최근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례 연구는 이성호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가 집필했으며, 혁신기업 선정에는 이두희 전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장, 정연승 단국대 경영대학원장, 이승한 숙명여대 석좌교수 등 국내 경영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보고서는 가천대를 한국 고등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평가하고, 1998년 경원대 인수 이후 통합과 혁신을 거쳐 미래형 혁신대학으로 성장한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1998년 경원대 인수와 2012년 통합 가천대 출범, 공학 중심 대학 체제 구축, 바이오·배터리·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BBC(Bio·Battery·Chip)' 특성화,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혁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 가운데 가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꼽았다. 또 학생 중심의 교육체계 구축도 주요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

가천대의 대외 평가 순위도 상승했다. 영국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2025년 처음 601∼80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2026년에는 501∼600위권으로 올라 국내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세계혁신대학 평가인 'WURI 2025'에서는 종합 61위로 전년 203위에서 142계단 상승했으며, 비용·편익 관리 부문 세계 1위와 ESG 트렌드 부문 세계 4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이길여 총장의 혁신적 통찰력과 리더십, 학생 중심의 대학 운영 철학을 꼽았다. 학생 통학 편의를 위한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과 캠퍼스 연결도로 개설 추진 등도 학생 관점에서 정책을 설계한 사례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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