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훈 27점, 윤지원 12점 맹활약
"컨디션 관리 중요…완벽히 대비할 것"
신종석 감독이 이끄는 U-18 농구 대표팀은 18일(한국 시간)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 D조 최종 3차전에서 67-64 승리를 거뒀다.
지난 14일 카자흐스탄을 95-68, 16일 인도를 90-61로 제압했던 한국은 일본까지 꺾어 3전 전승을 거두고 D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쌍둥이 형제 윤지훈, 윤지원(이상 경복고)이 각각 27점과 12점을 쏴 승리를 이끌었다.
팽팽했던 1쿼터 이후 2쿼터 들어 일본이 리드를 잡았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한국이 21점을 뽑는 동안 일본은 11점에 그치며 격차가 벌어졌다.
경기 막판 일본이 승부를 뒤집었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한국이었다.
경기 종료 34초 전 윤지훈이 자유투로 65-64 역전을 이끌었고, 19초 전 다시 자유투를 얻어 67-64까지 달아났다.
일본의 마지막 공격은 턴오버로 끝났고,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어 "일본과 우리의 플레이가 비슷하다 보니 리바운드와 수비 등 기본적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기록상 리바운드 수치에서 열세를 보였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막판 세컨드 리바운드를 사수한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8강전 승리 시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하는 신 감독은 "선수들 몸 상태와 컨디션을 최상으로 체크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바레인과 대만 경기를 면밀히 전력 분석해 상대 맞춤형 플레이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전했다.
한일전 승리 선봉장으로 활약한 윤지훈은 "조별리그 세 경기 중 일본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선 두 경기보다 훨씬 더 집중해야 하는 경기였기에 부담감과 긴장감이 컸다"며 "선수단 전체가 합심해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 나갔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
윤지훈은 "스스로 팀의 핵심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며 "다른 선수들보다 경험이 많은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건 컨디션 관리"라고 짚은 윤지훈은 "8강 상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경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완벽히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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