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독립운동 역사·애국정신 계승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지역을 대표하는 항일 의병장 구연영 선생의 이름을 딴 공원이 시민들의 일상 공간에 새롭게 자리 잡았다.
이천시는 기존 개나리공원의 명칭을 '구연영 공원'으로 변경하고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원 명칭 변경은 구연영 의병장의 나라 사랑 정신과 희생을 기리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지역의 항일 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연영 의병장은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일어난 이천의병에 참여해 이천창의소 중군장으로 활동하는 등 항일 의병항쟁에 앞장선 인물이다.
현판식에는 구 의병장의 유가족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공원의 새 이름을 알리고 그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시는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독립운동의 가치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이를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과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수석 시장은 "구연영 의병장의 이름을 공원에 새기는 것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이천의 역사와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후대에 이어주는 뜻깊은 일"이라며 "구연영 의병장의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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