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원케미칼, 상반기 매출 287억원…전년比 11.1%↑

기사등록 2026/08/19 10:30:38
보원케미칼 공장 전경. (사진=보원케미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화학소재 토탈 솔루션 기업 보원케미칼이 자동차용 표면소재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건축자재와 전자기기용 소재 등 신사업을 확대하며 하반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보원케미칼은 상반기 매출액이 2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24.6% 감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동차용 표면소재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건축자재용 표면소재는 SPC(Stone Plastic Composite) 바닥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는 상반기 증설을 마친 설비를 활용해 하반기 SPC 바닥재 양산과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H건설사의 반포주공 재건축단지 아트월 공급도 확정됐다.

영업이익 감소는 연구개발비와 인건비, 하자보수비, 신규 설비 감가상각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순손실은 4억원이다. 지난 4월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발생한 파생상품 관련 손실 약 21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회사는 해당 비용을 일회성 요인으로 보고 3분기 흑자 전환을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신사업 투자가 본격화된다. 5공장에 47억원을 투자해 기능성 시트용 티다이 설비를 구축한다. 태양광 에틸비닐아세테이트(EVA) 필름과 OLED 봉지재 필름 생산을 위한 추가 설비도 다음 달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전자기기용 표면소재 사업에도 21억원을 투자한다. 3공장 증설과 정밀 표면 코팅 설비를 구축하고 약 10개월간 개발한 제품의 수주와 양산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양산은 11월 시작할 계획이다.

보원케미칼 관계자는 "자동차용 표면소재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SPC 바닥재를 중심으로 건축자재용 표면소재 매출이 성장했다"면서 "신규 매출 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하반기 수익성을 개선하고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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