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나라 청소년, 세계유산 담은 공동 예술작품 만든다

기사등록 2026/08/19 10:50:45
[제주=뉴시스] 제주도가 오는 22일부터 일본 나라시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예술을 칠하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2026년 한·일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와 일본 나라의 청소년 16명이 세계문화유산을 소재로 공동 예술작품을 만들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도는 오는 22일부터 일본 나라시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예술을 칠하다'를 주제로 2026년 한·일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공모로 선정한 제주지역 고등학생·대학생 8명과 일본 나라시 청소년 8명 등 모두 16명이 참여한다. 제주 청년 예술인 김승민 작가가 총괄 멘토를 맡고 권민오·장예린·박주애 작가가 미술 전문가 멘토로 함께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양국의 세계문화유산과 문화를 살펴본 뒤 이를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공동 작업에 나선다. 단순한 견학이나 공연 관람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업하는 방식이다.

첫 일정은 22일 열리는 '동아시아 제주문화클래스'다. 제주 참가자들은 사전교육을 통해 제주 문화를 배우고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8일부터 31일까지는 제주 청소년들이 일본 나라시를 방문한다. 세계문화유산을 직접 둘러보고 이를 소재로 한 예술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9월4일부터 7일까지는 나라시 청소년들이 제주를 찾아 양국 참가자들이 함께 미술 협업을 진행한다.

도는 이번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공동 작업을 수행하면서 국제적인 협업 역량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은 오는 12월5일부터 1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전시실에서 공개된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도내 청소년들이 제주 문화외교관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국제 문화교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와 나라시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는 2016년 제주가 동아시아문화도시 파트너도시 선정을 계기로 시작됐다. 올해로 교류 10주년을 맞았으며 양 도시는 매년 문화예술 분야를 달리하며 청소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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