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10여년간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9년까지 총 6372억원을 투입해 인천항 내항 1·8부두 일대 43만6000㎡를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에는 문화복합용지 7만㎡, 관광용지 6만㎡, 공원 16만㎡, 도로 5만㎡ 등이 들어선다. 항만 기능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공간을 문화·관광·공원 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항 내항 재개발은 2007년 국회 시민청원을 계기로 본격 논의됐고, 2012년 제1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됐다. 하지만 민간 사업시행자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고 공공기관마저 사업을 포기하면서 10여년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업 정상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한 끝에 2023년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면서 사업 재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
해수부는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만큼 연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시행자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공두표 해수부 항만국장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실시계획 승인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 연말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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