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코픽스 전월대비 0.13%p↑…2024년 12월 3.22% 이후 최고치
19일부터 시중은행 주담대·전세대출 금리 상승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년 7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랐다.
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전월(3.05%)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부터 넉 달 연속 오르면서 2024년 12월(3.22%)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00%로 전월(2.94%)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가 인상·인하되면 코픽스가 상승·하락하게 된다.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지난 2019년 6월 도입된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는 2.65%로 전월(2.54%)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은행들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코픽스 상승분만큼 올라간다.
19일부터 KB국민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신규코픽스 기준 4.25~5.65%에서 4.38~5.78%로 오른다. 신잔액코픽스 기준은 4.29~5.69%에서 4.4~5.8%로 상승한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신규코픽스 기준 4.08~5.48%에서 4.21~5.61%로, 신잔액코픽스 기준은 4.15~5.55%에서 4.26~5.66%로 각각 오른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신규 코픽스 기준 4.56~5.76%에서 4.69~5.89%로 0.13%포인트 상승한다. 신잔액 기준은 4.24~5.44%에서 4.35~5.55%로 0.11%포인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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