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시군·충남교육청, 전시 행정체제 전환 돌입

기사등록 2026/08/18 13:57:54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 통해 '2026년 을지연습' 돌입

박수현 지사 "실질적인 안보 대응 역량 높이는 계기돼야"

[홍성=뉴시스] 충남도, 2026 을지연습 지휘부 회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도내 15개 시군이 오전 6시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계기로 2026년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했다.

충남도와 교육청은 18일 도청 중회의실, 1층 안뜨락에서 각각 ‘2026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회를 열고, 모든 행정체계를 비상 훈련체제로 전환했다.

도 최초 상황 보고회는 전쟁 징후가 식별돼 국가비상사태가 단계적으로 고조되는 상황을 가정, 각 기관의 전시 행정 체제 전환 준비 상황을 확인·점검하고, 유사 시 신속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군사 및 정부 연습 상황과 실·국·본부·위원회별 주요 조치 사항을 살피고, 향후 중점 연습 내용 등을 종합 점검했다.

각 실·국·본부·위원회는 특히 실제 전시 임무 수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제한 사항과 부서·기관 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 지휘부 판단과 결정이 필요한 사항 등을 중심으로 보고해 연습의 실효성을 높였다.

박 지사는 각 실·국·본부·위원회에 전시 예산 편성·영, 전시 장사시설 확충 방안, 비상연락 체계, 제2 소산시설 적정성, 전시 긴급 동원 피해 복구 업체 적정성, 전시 문화유산 보호 대책 등을 확인·점검했다.

도는 21일까지 국가 비상 사태에 대비한 각종 절차와 대응 방법을 숙달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정부 기능 유지와 군사 작전 지원, 도민 생활 안정 등 비상 대비 역량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홍성=뉴시스] 충남교육청, 2026 을지연습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이와 함께 10월 12~16일 실시하는 ‘2026년 충무훈련’에서 자원 동원 훈련이 강화되는 점을 감안,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면밀히 살피고 미비점을 발굴·보완할 방침이다.

박수현 지사는 "훈련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모든 공무원의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전과 같은 자세로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충무계획 보완 사항을 발굴·개선하는 기회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교육청도 '국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을 목표로 산하 14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이다.

또 이번 훈련 기간 중에는 독립기념관 특별 기획 순회전인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 운동사' 안보 사진 전시회, 전 직원과 내포신도시 주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 예정돼 있다.

이병도 교육감은 "비상사태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상시 철저한 대비와 실제적인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교육공동체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 안보와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위기 상황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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