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취약계층 아동 15명 직접 창작·공연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후원하고 초록우산이 주관한 이주배경아동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4~15일 대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블랙박스 소극장에서 '제3회 초록우산 어린이 뮤지컬 스케치북 시즌3' 공연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대구 동구에 거주하는 이주배경아동과 취약계층아동 15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밍글즈 3기'라는 이름으로 지난 4월부터 직접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대본을 작성하는 한편 노래와 춤, 연기를 준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 뮤지컬은 예술과 놀이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을 통해 이주배경아동의 소통 능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단공은 사업이 시작된 2024년부터 후원에 참여해 올해는 최대 후원처로 역할했다.
뮤지컬 제작과 지도는 강연종 계명대 연극뮤지컬과 교수가 맡았다. 계명대 등 지역 대학생 40여명도 '밍글즈 서포터즈'로 참여해 아동들의 창작과 공연 연습을 지원했다.
공연은 총 3차례 진행됐으며 아동과 대학생 서포터즈, 후원자, 지역주민 등 약 300명이 무대를 채웠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뮤지컬 무대가 아이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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