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시 기준,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경남 18개 시군 농업용수 저수율은 42.9%로 평년(69.8%) 대비 61.5% 수준으로 상승했다. 농업용수 저수율은 전날 33.1%보다 9.8% 상승했다.
광복절 연휴 직전인 지난 14일 저수율이 32.2%로 평년 대비 41.4%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관심(30년 평년 대비 저수율 70% 이하)·주의(60% 이하)·경계(50% 이하)·심각(40% 이하) 등 4단계로 나뉜다.
지난 14일 기준, 경남 18개 시군 중 밀양시·거제시·함안군·의령군·창녕군 등 5곳이 가뭄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였다.
창원시·진주시·통영시·김해시·양산시·고성군·하동군·산청군·합천군 등 9곳이 경계, 사천시·남해군·거창군 등 3곳은 주의, 함양군은 관심 단계로 경남 전 시군이 가뭄 단계였다.
그러나 17일 기준으로 '심각' 단계는 밀양시 1곳뿐이다.
김해시·의령군·창녕군·산청군·합천군 등 5곳은 경계, 함안군·하동군·거창군 등 3곳은 주의, 진주시·양산시·함양군 등 3곳은 관심 단계로 좋아졌다.
가뭄 '심각' 단계까지 진입했던 거제시 저수율은 지난 14일 기준 28.7%로 평년 대비 36.5%에 불과했으나, 15∼17일 사이 8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저수율은 73.6%, 평년(78.2%) 대비 94.1%까지 급상승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0시부터 17일 오전 6시까지 거제 782.5㎜, 통영 628.9㎜, 사천 삼천포 318㎜, 남해 231.3㎜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오늘도 경남 남해안 일대 80∼150㎜, 동부내륙 50∼100㎜, 중·서부내륙에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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