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협상력 약화, 잘못된 시그널 보낼 위험천만한 행태"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후임자조차 정하지 않은 채 공무원 신분을 박탈했다"라며 "국가의 통상 사령탑을 날려버린 '묻지마 경질'이자 전례 없는 인사 참사"라고 했다.
이어 "청와대는 인사권자의 판단이라며 입을 닫고, 산업부 역시 면직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라며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국가의 핵심 통상 사령탑을 왜 갑자기 직권면직했는지, 국익에 어떤 판단이 있었는지를 설명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미 관세협상과 대미 투자, 무역법 301조 조사, 조선 협력 등 국익이 걸린 통상 현안이 산적해 있다. 그런데 이재명 정권은 국익이 걸린 협상 한복판에서 지휘관부터 끌어내렸다"라며 "대미 협상력 약화는 물론, 미국에 '협상 의지와 연계성에 문제 생긴 것 아니냐'는 잘못된 시그널을 보낼 위험천만한 행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왜 여 전 본부장을 잘랐는지, 왜 후임자조차 준비하지 않았는지, 대미 통상 협상과는 관련 없는지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미국과 협상해 온 카운터파트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 이유조차 명확히 설명되지 않는다면, 미국 측에서도 우리 협상라인의 안정성과 지속성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며 "이 대통령은 통상교섭본부장을 갑자기 경질한 이유와 후임자도 없이 공백을 만든 이유를 국민께 설명해야 한다"고 적었다. 나아가 "조속히 적임자를 임명하고 대미 협상라인을 정상화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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