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상반기 평균급여 1.44억…전년比 2700만원 늘었다

기사등록 2026/08/17 11:07:31 최종수정 2026/08/17 11:46:25

삼성전자 상반기 평균급여 6300만원…300만원 올라

[성남=AP/뉴시스] 2018년 4월23일 경기 성남시 SK하이닉스 사옥에 회사 로고가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2018.04.23.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SK하이닉스의 올해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가 반도체 업황 회복과 성과급 반영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억1700만원) 대비 2700만원(23.1%) 늘어난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1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고, 여성 직원은 1억1800만원으로 18.0% 늘었다.

이 같은 급여 상승은 반도체 호실적과 함께 보상 제도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합의한 '영업이익 10% 성과급 지급' 기준이 올해 실적 개선 흐름과 연동되며 상반기 급여액에 반영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상반기 평균 급여액은 6300만원을 기록했다. 남성 직원 6800만원, 여성 직원 500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뿐만 아니라 가전·모바일(DX) 부문이 합산 집계되고, 5월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시차로 SK하이닉스보다 상대적으로 상반기 급여 수치가 낮게 반영됐다.

한편 주요 경영진 중 보수 5억원 이상을 수령해 공시 대상이 된 등기이사·감사의 인원 및 수령액도 변동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5억원 이상 명단에 오른 등기이사가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과 차선용 사장 등 2명으로 전년 동기와 인원수는 동일했다.

다만 지난 3월 퇴임한 안현 사장이 제외되고 차 사장(109억4000만원)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곽 대표의 보수는 장기성과급 주식보상과 스톡옵션 행사이익이 대거 반영되며 전년 동기(34억6800만원) 대비 약 7.5배 급증한 260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5억원 이상 등기이사·감사가 지난해 상반기 3명에서 올해 상반기 4명으로 1명 늘었다.

지난해 퇴임한 한종희 전 부회장이 명단에서 빠진 대신 김용관 이사(18억6700만원)와 송재혁 이사(8억6000만원)가 신규 진입했다.

지난해 대표이사로 승진한 노태문 사장의 보수는 올해 상반기 74억4500만원을 기록했고,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23억93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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