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와 합동 신속 대응으로 안전하게 구조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옥현진)는 17일 오전 5시 3분께 통영시 산양읍 곤리도에서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주민 1명이 매몰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경비함정을 신속히 현장으로 이동시켜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구조세력은 산사태로 인해 접근이 곤란한 상태에서 자택 화장실에 매몰된 A 씨(64·여)의 상태를 확인한 뒤 구조작업에 착수했다.
구조세력은 A 씨의 안전을 확인하며 각종 구조장비를 이용하여 일일이 흙을 파내는 방식으로 약 1시간 30분가량 구조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 구조대와 함께 매몰자 건강상태 등 확인 후 합동으로 구조작업을 이어가 A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 씨는 산사태로 하체가 매몰되면서 양측 다리 골절 등이 의심되고, 저체온증 외 이상 없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곤리도 주민으로, 이날 갑작스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자택 화장실로 토사가 유입되어 매몰된 것을 인근 주민이 이를 발견해 112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현진 통영해양경찰서장은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산사태와 침수 등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께서는 산사태 위험지역이나 급경사지 주변의 접근을 피하고,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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