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총 31개소 대상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미세먼지와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환경 센서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IoT 기반 환경 센서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CO₂) 등 어린이집 실내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치다.
측정 결과에 따라 환기나 공기 청정기 가동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할 수 있어 많은 영유아가 장시간 함께 생활하는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구는 소개했다.
구는 2023년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른 법정 관리 대상인 연면적 430㎡ 이상 어린이집 8개소를 시작으로 IoT 환경 센서 설치 지원을 지속해 현재까지 총 34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해부터는 연면적 제한을 없애고 설치를 희망하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향후 관내 어린이집 전반에 환경 센서가 구축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구는 밝혔다.
올해 신규 지원 대상은 국·공립어린이집 16개소, 민간어린이집 2개소, 가정어린이집 13개소 등 총 31개소다. 구는 어린이집 신청을 받아 재원 아동 수, 연면적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개소당 50만원씩 환경 센서 설치비를 지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IoT 기술을 활용한 상시 공기 질 관리로 아이들은 건강하게 생활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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