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광복절 맞아 딸 주애와 공연 관람

기사등록 2026/08/17 07:48:55 최종수정 2026/08/17 07:51:13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4일 부인 리설주, 딸 주애와 함께 광복 81주년을 맞아 대성산혁명열사릉과 항일혁명열사추모비를 참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15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6.08.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광복절을 맞아 딸 김주애와 함께 교예공연, 수영경기 등을 관람했다.

노동신문은 17일 "조국해방 81돌 경축 국립교예단 종합교예공연이 16일 평양교예극장에서 진행됐다"라며 김 위원장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행사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항일혁명열사, 반일애국열사유자녀들, 혁명학원 교직원, 학생들 등도 함께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출연자들의 공연성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따뜻이 축하해주시였다"라며 출연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김 위원장은 수영 및 다이빙 경기도 관람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경기장에 나오시자 전체 선수들과 관람자들이 터치는 열광의 환호성이 장내를 진감했다"라며 "조국해방 81돌을 맞으며 진행된 체육문화행사는 우리 인민이 맞이한 경사스러운 명절분위기를 더해주었다"라고 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선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아내 리설주와 함께 공연과 수영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당사국 간 다자 논의를 제안한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8월 15일) 경축사에 대해 이날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 매체는 실시간 보도나 속보가 드물고 통상 하루 정도의 시차를 두고 보도한다. 대북 제안이 담기는 한국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의 경우, 통상 사나흘 안팎의 시차로 반응해왔다.

이 대통령은 이번 경축사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며 "서로에 대한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아주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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