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텍, 상반기 매출 197억원…전년比 15.2%↑

기사등록 2026/08/14 11:39:42
(사진=지아이텍)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초정밀 부품 제조·인공지능(AI) 비전 솔루션 전문기업 지아이텍은 상반기 연결 매출액이 1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300만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으나 순이익은 2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뚜렷하다. 장비사업이 초기 사업화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장비사업 매출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4% 증가했다. 펌프시스템·검사장비 등으로 라인업을 넓혀온 지아이텍은 슬롯다이(Slot Die), 슬릿노즐(Slit Nozzle) 등 정밀 부품사업의 안정적 기반 위에 장비사업의 성장 동력이 더해진 부품·장비 양대 축 구조를 갖추게 됐으며, 특정 부문에 의존하지 않는 균형 잡힌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 배터리 시장의 성장이 새로운 기회로 더해지고 있다. 미국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관세 및 세액공제 제한이 강화되면서 현지 생산 수요가 확대돼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북미 생산능력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아이텍은 이런 시장 변화가 미국 법인의 가동 시점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배터리 생산의 현지화가 진행될수록 정밀 부품과 장비의 현지 공급·대응 역량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미국 법인의 본격 가동을 발판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한편, 부품·장비 양대 축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면서 "북미 배터리 생산 현지화 흐름에 맞춰 미국 법인을 통해 고객 대응력을 한층 높이고, 이를 회사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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