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회 미래서울 아침특강 참석
김현철 교수, 유치·정착 지원책 제안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글로벌 인재 유치와 정착 방안을 다룬 특강에 참석해 서울을 세계 인재가 모이는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116회 미래서울 아침특강'에 참석했다.
이날 특강에선 김현철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G3 인재도시로 가는 길: 서울은 어떻게 세계의 인재를 부를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연세대 인구와 인재 연구원' 원장이자, 제8기 서울시 명예시장과 G3기획위원회 동행성장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에는 고려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연세대 앵커사업단 관계자와 G3기획위원회 위원들도 참석했다.
김 교수는 세계 도시 간 경쟁의 핵심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성장시키는 데 있다며, 서울이 대학·기업·도시 기반시설과 도시계획 권한을 활용해 'G3 인재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교육·언어·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대학에는 재정·부지·용적률·행정데이터 등 시 자원을 지원하고 서울시립대에서 혁신 정책을 먼저 실험한 뒤 서울 소재 대학으로 확산하는 단계별 전략을 제시했다.
영어 상시 응대 거점과 글로벌 인재 주택·특구, 글로벌 기숙사촌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해외 우수 인재가 서울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하는 전 과정을 장기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민선 9기 목표를 세계 '글로벌 톱3 도시(G3)' 도약으로 설정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G3기획위원회를 구성, 미래 성장전략을 논의하고 글로벌 인재가 모여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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