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미일 금리차 축소 난망에 1달러=159엔대 중반 하락 출발

기사등록 2026/08/14 09:57: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4일 벌어진 미일 금리차가 지속된다는 관측에 엔 매도, 달러 매수 선행으로 1달러=159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9.47~159.4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1엔 하락했다.

국제 유가 고공행진도 엔에 부담을 주는 가운데 미일 양국의 합동 엔 매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정부가 협조 개입의 효과를 유지하는 측면에서 조기 금리인상을 지지하고 있어 일본은행이 9월이나 10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뉴스가 들어왔다.

하지만 미국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관측도 여전히 높다. 미일 금리차가 좁혀들기 어렵다는 전망이 엔저, 달러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예멘 친이란 후티반군이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현지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제대로 진척하지 않음에 따라 중동 정세 선행 불투명감이 커지면서 엔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시점에는 0.06엔, 0.03% 내려간 1달러=159.42~159.4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4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에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09엔 저하한 1달러=159.51~159.52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소폭 내려 12일 대비 0.10엔 밀린 1달러=159.50~159.60엔으로 폐장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고 엔을 파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일시 1달러=159.57엔으로 2주일 만에 엔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후티반군이 사우디 정유시설을 드론 공격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군은 항모 조지 워싱턴을 중동으로 파견해 전개 중인 항모와 교대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시장에선 이란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4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6분 시점에 1유로=183.90~183.91엔으로 전일보다 0.23엔, 0.12% 떨어졌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6분 시점에 1유로=1.1535~1.153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0달러, 0.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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