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특별감찰관 후보로 검사 출신 최용훈 변호사 추천

기사등록 2026/08/14 09:59:47

특별감찰관 후보자 3인 추천 완료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가 대통령의 배우자와 친인척, 고위 공직자의 비위 여부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후보로 최용훈 변호사(53·사법연수원 27기)를 추천했다. 서울 서초구 소재 대한변호사협회 회관의 모습. 2026.08.1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가 대통령의 배우자와 친인척, 고위 공직자의 비위 여부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후보로 최용훈 변호사(53·사법연수원 27기)를 추천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전날 특별감찰관 후보로 검사 출신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의 최 변호사를 추천했다.

최 변호사는 1995년 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8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했다.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법무부 국제법무과 검사,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장,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 전주지검 차장,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고검 검사, 대검 인권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한·아세안(ASEAN) FTA 협상 정부대표단, 한·러시아 우주기술보호협정 정부대표단, 한·미 FTA 협상 정부대표단 등에서도 활약했다.

최 변호사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전모를 밝혀낸 최환 전 고검장의 아들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 검사 출신 최길수 변호사(사법연수원 23기)를 특별감찰관 후보로 추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4월 검사 출신 강지식 변호사(27기)를 야당 몫으로 추천한 상태다.

2014년 신설된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대통령 고위 공직자 이상의 비위 여부를 상시 감찰한다. 국회가 후보자 3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해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한다.

특별감찰관은 2016년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사퇴한 이후 지금까지 공석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특별감찰관 임명 방침을 밝혔으나 진척이 없는 상태다. 여야에 이어 변협의 후보 추천까지 마무리되면서 특별감찰관 공석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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