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 EPL 클럽 러브콜 받았지만…"단호하게 거절"

기사등록 2026/08/13 09:55:21

TZ "김민재, 아스톤빌라·노팅엄 관심 뿌리쳐"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4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제주SK FC와 FC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바이에른 뮌헨이 2대 1로 승리했다. 김민재와 동료 선수들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8.04.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뿌리치고 새 시즌을 준비한다.

독일 매체 TZ는 12일(한국 시간) "EPL 아스톤빌라가 몇 주 전부터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구단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에도 김민재에게 비공식적으로 접촉했고 최근에도 영입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홍콩에서 치른 아시아 투어 마지막 경기에서 아스톤빌라와 맞붙었고 김민재는 선제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경기 후 아스톤빌라는 김민재 측 에이전트에게 다시 연락했으며 노팅엄 포레스트도 영입을 문의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김민재가 독일을 떠나 잉글랜드로 향할 가능성은 없을 거라고 내다봤다.

TZ는 "김민재는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에게 매각 대상이 아니다.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된 김민재 또한 팀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잔류를 확신했다.

2023년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네 번째 시즌을 준비한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독일 컵 대회) 우승으로 '더블(2관왕)'을 달성했지만,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주전 자리를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2025~2026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37경기 2051분 출전에 그쳤다.

주전으로 활약했던 2024~2025시즌 43경기 3593분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이를 두고 이적설이 피어올랐지만, 김민재는 뮌헨에 남아 경쟁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4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제주SK FC와 FC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전반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공을 향해 달리고 있다. 2026.08.04. woo1223@newsis.com
뮌헨은 지난 4일 2년 만에 방한해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와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3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당시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팀에 중요한 선수다.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했다"며 "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김민재가 한국에서 주장으로 뛰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7일 아스톤빌라와 친선경기에도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전반 36분 코너킥 찬스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새 시즌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김민재는 15일 오후 10시30분 라이프치히와의 친선대회 텔레콤 컵을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친다.

뮌헨은 23일 오전 3시30분 라이벌 도르트문트와의 독일축구협회(DFB) 슈퍼컵을 시작으로 2026~2027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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