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영국대사관·국가유산청 등 근대역사공간 보존 협약
이번 협약은 거문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한·영 간 역사 문화 협력과 지역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여수시는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축제·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예산과 기술 지원, 조사·연구·홍보를 담당하며, 주한영국대사관은 거문도 사건 관련 역사 자료 제공과 공공외교를 지원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예산 지원에 나선다.
특히 협약에 앞서 영국 정부의 협조로 우리나라 최초의 테니스장과 해저 통신시설 위치가 확인됐으며, 거문도 주민과 영국군 간 토지임대차 계약문서 등 새로운 고증 자료도 확보됐다. 시는 이를 종합 정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 삼산면 의사당과 해저통신시설 역시 각각 도서 지역 지방자치제도의 상징성과 근대 산업 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 문화유산에 포함됐다.
서영학 시장은 "협약을 통해 거문도의 소중한 역사가 주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힘이 되도록 하겠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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