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상징화(브랜딩) 시스템으로 독창성 인정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이 개발한 상징물(캐릭터)·공간 상징화 시스템이 '2026년 제31회 국제디자인트렌드대전'에서 대상(산업통상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은 독창적인 상징(브랜드) 디자인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국제디자인트렌드대전’은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 31회째를 맞았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공간 상징화 시스템'은 상징의 정체성과 가치를 공간 전반에 일관성 있게 반영한 디자인 체계이다.
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의 상징물은 독서를 단순한 학습이 아닌 즐거운 놀이와 경험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토토, 구리구리, 곰곰, 펭펭' 등 각각의 개성과 성격을 담은 4종의 상징물로 구성됐다.
상징물은 실내외 안내 간판과 사진 촬영 공간(포토존)의 조형물, 실내 벽면 그림(그래픽) 등에 다양하게 적용돼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체험관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안내판, 홍보물, 교육 자료 등 다양한 제작물(콘텐츠)에 상징물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체험관만의 지속 가능한 공간 디자인 시스템을 마련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 담당자와 파견교사 등 교직원이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참신한 생각을 제안하고, 디자인 전문업체인 ㈜아트디자인과 협업으로 완성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징물의 저작권은 울산시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다.
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은 최근 '2026년 울산광역시 건축상' 공공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이번 국제디자인트렌드대전 대상까지 받으며, 건축과 디자인 분야에서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 관계자는 "상징물과 공간 디자인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더욱 친근하게 독서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자료와 공간 디자인을 꾸준히 개발해 어린이 중심의 독서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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