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운 감독 장편 다큐멘터리
9월3일 부산 영화의전당서 상영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하나뿐인지구영상제 조직위원회는 진재운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나무의 노래;The Song of Trees'를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무의 노래'는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 밀림에 터를 잡고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온 88세 여성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기후위기 원인이나 수치를 직접 설명하기보다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일이 한 인간의 삶을 넘어, 미래를 위한 행동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를 묻는다.
개막작 선정에 대해 하나뿐인지구영상제측은 "작품의 완성도와 대중성, 상징성, 메시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면서 "집행위원장이 감독인 만큼 감독을 배제한 별도의 자문 기구를 구성해 선정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진재운 감독은 "이 영화는 기후위기를 말하지 않지만, 기후위기에 대해 가장 강력한 경고와 희망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의 원인과 결과에서 누구도 예외일 수 없음을 알아채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제5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개막식은 9월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개막작 '나무의 노래'도 이날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148개국에서 총 2764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0개국 17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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