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제로트러스트 보안 R&D 찾는다…KISIA, 산업계 협의체 개최

기사등록 2026/08/11 08:39:46

조학수 신임 IITP 정보보안 PM, 정보보호 기업과 첫 공식 소통

AI 에이전트 보안·제로트러스트·피지컬 AI·동형암호 등 논의

[서울=뉴시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정보보호 연구개발(R&D) 과제 발굴을 위한 산업계 협의체를 열었다. 2026.08.11. (사진=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정보보호 연구개발(R&D) 과제 발굴을 위한 산업계 협의체를 열었다.

KISIA와 IITP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KISIA 세미나실에서 조학수 신임 정보보안 프로젝트 매니저(PM), 김영진 국방·보안단장, 정보보호 기업이 함께하는 '정보보호 R&D 기획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조 PM이 정보보호 산업계와 처음으로 공식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정보보호 기업의 R&D 수요와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보보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협의체에서는 IITP의 정보통신기술(ICT) R&D 기술수요조사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어 정보보호 산업계에 필요한 R&D 지원 방향과 기술 아이템 제안이 논의됐다.

산업계 토의에서는 기업별 기술·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AI·에이전트 보안, 제로트러스트, 피지컬 AI, 동형암호 등 새로운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R&D 수요가 제시됐다.

수출지원 과제에 대한 후속 지원 확대와 해외 인증을 성과지표에 반영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R&D 성과가 실제 사업화와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번 협의체는 보안 R&D 방향이 기술 개발 자체를 넘어 사업화와 해외 시장 진출까지 함께 고려하는 흐름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안 기업들은 AI 확산과 망분리 완화, 제로트러스트 도입 등 환경 변화에 맞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지만 실제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인증, 레퍼런스, 후속 실증 지원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조 PM은 기업들 의견을 듣고 향후 정보보호 분야 R&D 기획 과정에서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ISIA는 이번 협의체에서 수렴된 산업계 의견을 정부 R&D 기획에 전달하고 정보보호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 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민수 KISIA 수석부회장은 "이번 협의체는 조학수 신임 정보보안 PM과 정보보호 기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연구개발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산업계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정보보호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적인 R&D 과제 발굴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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