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원, 오늘 ACLE 출전권 놓고 감바 오사카와 클럽 한일전

기사등록 2026/08/11 06:30:00

오후 7시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경기

승리 시 ACLE 진출…패배하면 ACL2로

김대원·아부달라 등 공격 자원들이 핵심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김대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 최상위 대회에 도전한다.

강원은 11일 오후 7시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일본 J1리그 감바 오사카와 2026~2027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하는 팀은 AFC 클럽대항전 최상위 대회인 ACLE에 진출하게 된다.

패배하면 하부 대회 격인 ACL2로 향한다.

강원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시즌 역대 최고 성적인 리그 2위를 기록했고, 2025~2026시즌을 통해 처음으로 ACLE를 경험했다.

클럽대항전 데뷔 시즌이었으나, 16강에도 진출하면서 저력을 보였다.

2025시즌에는 K리그1서 5위를 기록했지만, 3위인 김천상무(군 팀)가 K리그 클럽 라이선싱 규정에 따라 출전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출전권이 승계됐다.

2026~2027시즌 ACLE에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 '준우승팀' 대전하나시티즌, 4위 포항스틸러스가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강원이 감바 오사카를 꺾는다면, K리그1 4개 구단이 ACLE 우승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ACL2 본선에는 FC서울이 진출했다.

[서울=뉴시스]K리그1 강원 아부달라 결승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은 이번 시즌 리그 4위를 기록 중인데, 리그에서 나란히 7골을 기록한 김대원과 아부달라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대원은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에 전부 출전해 7골은 물론 5도움도 작성한 팀의 에이스다.

지난 5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 경기(1-3 패배)에선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에 유일한 득점을 안기기도 했다.

'거함' 맨시티를 상대로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면서 물 오른 경기 감각을 자랑했다.

아부달라는 이번 시즌 강원 유니폼을 입자마자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해, 김대원과 함께 강원 공격을 이끌고 있다.

[홍콩=AP/뉴시스]호날두, 알나스르 소속 100호골. 2025.08.23.

다만 감바 오사카는 일본을 대표하는 강호라 쉽지 않은 한 판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 ACL2 결승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영원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오른 팀이다.

지난 7일 진행된 J1리그 개막전에서 우라와 레즈를 4-3으로 누르는 등 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일본 프로축구는 가을에 시작해 봄에 끝나는 추춘제로 전환했다.

시즌이 한창인 강원이 경기 감각 면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다, 안방에서 열리는 부분을 활용한다면 마냥 넘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다행히 K리그 선수들을 괴롭혔던 무더위도 한풀 꺾인 데다, 강릉 지역은 주말 동안 비가 내려 선수단의 체력 부분도 크게 문제되지 않을 거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강원FC의 김대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승리한 팀이 진출한 ACLE의 리그 스테이지 조 추첨은 오는 18일 진행된다.

ACL2 조별리그 추첨 역시 같은 날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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