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 관계 악화 우려에 반락 마감…H주 1.22%↓

기사등록 2026/08/06 19:50:3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6일 미국이 대중 수출규제를 강화하고 중국은 대항 조치를 취하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악화한다는 우려가 확산,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85.54 포인트, 1.49% 내려간 2만5530.28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05.00 포인트, 1.22% 떨어진 8498.73으로 거래를 끝났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12.29 포인트, 2.28% 하락한 4820.78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고 중국 본토 이외 지역에서 체결한 보험계약으로 발생한 각종 수익에도 과세한다는 뉴스 역시 홍콩에 자금유입에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를 불러 부담을 주었다.

7일 중국 무역지표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졌다.

대형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도체주와 부동산주, 보험주, 금융주가 밀렸다.

국제 금값 상승에 금 관련 종목에는 매수세가 유입했다.

유방보험(AIA)이 5.92%, 전지주 닝더스다이(CATL) 5.05%, 검색주 바이두 4.38%, 반도체주 중신국제 3.90%, 화훙훙리 3.39%,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4.68%, 항룽지산 3.47%, 지리차 4.48%, 전기차주 비야디 4.21%, 리샹 3.02%, 광섬유주 창페이 3.06% 급락했다.

온라인 약품주 알리건강도 2.91%, 야오밍 캉더 2.07%,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89%, 동영상주 콰이서우 2.73%, 징둥닷컴 2.08%,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64%,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2.68%, 스마트폰주 샤오미 2.82%, 부동산주 청쿵실업 2.86%, 헨더슨랜드 2.76%, 룽후집단 2.22%,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2.57%,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78%,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73%, 완구주 파오파오마터(팝 마트) 2.54%, 복합기업주 CK 허치슨 1.97% 떨어졌다.

반면 인공지능(AI) 개발주 미니맥스는 17.10%, 즈푸 4.42%, 인쇄회로 기판주 성훙과기 4.43%, 배당 성향을 90%로 높인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13.72%, 노포황금 3.23%,  귀금속주 저우다푸 3.79% 급등했다.

약품주 야오밍 생물 역시 1.87%, 스야오 집단 1.49%, 중국생물 제약 0.92%, 한썬제약 0.83%, 유제품주 멍뉴유업 1.87%, 생수주 눙푸 산취안 1.05%,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04%, 뤄양 몰리브덴 1.84%, 석탄주 중국선화 1.66%, 건설은행 0.68% 상승했다.

한편 홍콩 상장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XL二 南方 海力士)는 이날 19.11%,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XL二南三星) 11.24% 하락했지만  XI 삼성전자 2배 인버스 ETF(XI二南三星) 경우 9.25%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552억2670만 홍콩달러(약 46조3466억원), H주는 706억66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대해 "항셍지수가 7월에만 3000포인트 상승해 2만6000선에서 저항이 커졌다"며 "신규 자금 유입이 부족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종목 교체 매매를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면서 항셍지수가 2만5000선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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